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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도매·유통의 비대면 시대 [뉴스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농산물 도매·유통의 비대면 시대 [뉴스팜]

등록일 : 2020.06.23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농산물 도매ㆍ유통에도 비대면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내 농업계의 해묵은 숙제였던 농산물 유통의 선진화를 열어줄 '온라인농산물거래소'가 5월 27일 문을 열었기 때문인데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을 도매ㆍ유통하는 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손을 잡고 개발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신선 농산물 거래는 품질에 대한 신뢰 등을 이유로 오프라인 중심의 상물일치형 유통구조를 유지해왔는데요, 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전국의 주요 생산자조직이 시스템에 직접 상품 정보를 등록하고, 다양한 구매자들이 시간적, 장소적 제약 없이 참여하여 B2B 거래를 하는 '온라인상의 농산물 도매시장'과 같은 시스템입니다.
상품의 규격화와 표준화가 가능한 주요 산지가 공급자로 참여하고, 전국 농협 공판장 중도매인과 농협하나로유통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식자재 유통업체 등 다양한 대량수요처가 직접 구매에 참여하게 됩니다.
양파를 시범 품목으로 시작해 7월 이후에는 마늘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며, 거래가 안정되면 주요 채소류를 포함해 과수, 과채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시범 구축하며, 신뢰도 형성을 위한 객관적 품질 기준 마련에 특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대량의 상품을 보지 않고 구매하는 만큼 표준 규격을 설정해 운영하고, 고화질의 사진 등을 제공하는 것부터 출하처에서 품질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거래가 체결되면 농산물은 산지에서 곧바로 구매자에게 직배송됩니다.
편의성은 제고되고 중간 유통 비용이 절감되며, 상하차 등으로 인한 감모·손실이 줄어 상품의 신선도는 높아지고, 유통량 조절 등을 통해 물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함으로써 가격 안정에 기여하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은영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 서기관
"올 하반기에는 마늘에 대해서도 시범 운영을 할 것이고요. 이 체계가 조금 안정적으로 되면 주요 채소류를 포함해 과수, 과채까지 산지에서 품질 규격화나 표준화가 이루어진 품목들을 중심으로 점차 품목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언택트 체계가 농산물 유통에도 되입되게 되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의 선진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앞으로 온라인 거래의 장점을 강화하여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뉴스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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