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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제로' 대비"···시설물·항만 안전 조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명피해 '제로' 대비"···시설물·항만 안전 조치

등록일 : 2020.08.27

유용화 앵커>
오늘 태풍 '바비'가 근접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각종 시설 피해와 정전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내일(27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앞서 정부는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늘(26일) 태풍이 접근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로수 전도 등 50여 건의 시설피해가 잇따랐고, 260여 가구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 136편이 결항됐고 71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정부는 소방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도로 위 토사와 낙석 등을 제거하고, 떨어진 간판 60여 개를 철거했습니다.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80여 곳을 안전 조치하고 저지대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330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이재민 주거시설 방역 대책도 진행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야외 텐트형 선별진료소를 일시철거하거나 결박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재민 주거시설에 대해서도 방역물품 관리 등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나 급경사지처럼 침수, 붕괴위험이 있는 2만여 곳을 미리 살피고, 재난문자와 경보방송을 통해 태풍 상황과 행동 요령도 안내합니다.
정부는 한편,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대비 체계를 살피고 있습니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어선 4백여 척을 대피시켰고, 내일(26일)까지 13개 항만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입니다.
정전대비 긴급복구반도 운영합니다.
만조에 대비해 해안가 저지대 2백여 곳을 살피고 재난안전선을 설치했습니다.
다목적댐 9개를 사전 방류하는 한편 산간계곡 야영객은 미리 대피시켰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야외활동을 삼가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며, 실내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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