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태풍 '바비' 북상···초속 40m '역대급 강풍'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태풍 '바비' 북상···초속 40m '역대급 강풍'

등록일 : 2020.08.27

유용화 앵커>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늘 제주를 강타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곳은 초속 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고 많은 비도 쏟아졌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제주 서귀포시)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꺾이고, 쏟아지는 비에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강타했습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36m가 넘는 강풍이 불었고, 한라산엔 전날부터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태풍은 오늘 하루, 강한 바람을 뿌리며 제주 서해상을 지나 북상했습니다.
전남 신안 가거도는 초속 43.4m의 최대순간풍속을 기록했습니다.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도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들면서 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녹취>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태풍은 많은 피해를 줬던 태풍 링링과 볼라벤과 비슷한 경로로 북상중에 있습니다. 다만, 태풍은 오늘 밤부터 조금씩 약해지겠으나 여전히 강한 태풍으로, 강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바비'는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 뒤 내일 새벽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 도서지역은 내일 낮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60m, 제주와 서해안은 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서울·경기와 충청, 전라 등 서쪽지역과 경남도 내일까지 초속 20~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서해안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경북은 모레(2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지리산 부근과 전라, 제주, 경북 서부내륙, 경남 남해안이 50~150mm,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20~80mm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폭염이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나 충청과 전라, 경북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46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