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

1. 최근 북부 아프리카 및 서부 사하라 이남 지역은 말리 내전, 알제리 내 이슬람 반군세력의 외국인 대상 대형 테러 및 납치사건 발생 등으로 치안정세가 매우 불안해지고 있어, 동 지역 내 우리국민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말리 내전) 쿠데타 등 말리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 이슬람 반군세력(AQMI 등)들이 동북부지역을 장악하는 등 정세가 악화되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는 군사개입 중이며, 반군 측은 이에 대한 보복공격을 다짐하고 있음.

   ※ (알제리 외국인 피랍) 지난 1.16(수)(현지시간) 알카에다 계열 현지 이슬람 무장세력은 인아메나스 가스시설의 외국인 기술자 등을 납치한 바, 알제리 군은 1.17-19간 진압작전을 전개, 납치세력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외국인 인질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2.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동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중동지역 내 우리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사전조치(비상연락망 점검, 안전 정보 모니터링 강화 등)를 시행 중인 바,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을 방문？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방문？여행 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해당 국가의 여행경보단계 및 안전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체류시에는 불필요한 (야간)외출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고, 특히 현지인과의 접촉시 종교적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을 조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만약 방문？여행 중 사건사고나 특이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영사콜센터(국가별 접속번호+800-2100-0404)나 현지 우리 공관에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