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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원 시장안정 조치 신속 집행···유류값 폭등 점검"
김경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급박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8회 임시 국무회의 (장소: 청와대 본관 세종실)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국외로 나간 며칠 사이 꽤 많은 일이 벌어졌지만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지금의 혼란을 무리없이 잘 이겨낼 것이란 말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오히려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 위기로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해 에너지 수급과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가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자본시장 안정과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가속화하고 자본시장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 원 규모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게 또 신속하게 집행,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유류 가격 급등 문제도 세밀히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류 공급에 객관적인 심각한 차질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며,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는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와 민생 피해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급한 건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며 관계부처에 주재원 출장자, 유학생 등 현지에 체류 중인 인원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비상철수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필요한 경우 우방국 간 공조를 기반으로 군용기와 전세기, 육로 교통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안전히 철수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