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창출되는 곳입니다. 앞으로 10년 내에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 시키겠습니다” 김성진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정책방송KTV(원장 정구철)특별기획 ‘신임장관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해양 강국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8위 수준인 한국의 해운력을 바탕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를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자리를 잡게 할 것이며, 수산업에 자생력을 보강하여 어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해양 수산과 관련된 마린테크놀러지를 보강하여 후손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특히 “최근 항만 추세는 배후 단지를 활용해 조립,가공, 생산 등 고부가가치 물류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한중일 물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의 항만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바다 속 보고를 캐내는 자원탐사와 남극기지 연구 등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이 분야에 많은 재원과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 우리가 10년 안에 5대 해양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국가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으로 불거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관련해서는 “약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지도와 안정성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생산이력 추적제 등의 안전관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