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울렸던 <엄마 없는 하늘 아래> - 『KTV 시네마』9월 4일 금요일 밤10시 방송 - |
□ 정책과 문화·교양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에서는 국내영화 발전에 기여하며 시청자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한국영화사에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전영화를 엄선해 <KTV 시네마>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영하고 있다.
□ 이번 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출판된 염재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년 作)≫를 방영하고, 다음 주에는 같은 해 제작되었던 속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고 감동을 받아 전국 초등학교에 단체관람을 시킨 것으로 전해지며 1편의 흥행에 힘입어 같은 해에 속편이 제작되고, 그 이듬해에 3편이 제작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이원세 감독, 박근형, 정영숙 주연으로 당시 11만 관객의 심금을 울린 작품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년 作)≫는 오는 9월 4일 밤10시 <KTV 시네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정책방송원(KTV) 방송제작1과 심봉근PD(☎02-3450-224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붙임1.
□ 13세 소년 영출은 서해갯벌과 소금채취장에서 일하는 부모님과 골목대장 노릇을 하는 철없는 남동생 영문과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금채취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영출의 아버지(박근형)는 비행기 소음을 듣고 6·25 전쟁의 악몽을 떠올리게 되고 결국 정신 착란증까지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남편대신 무리하게 일을 하던 영출의 어머니는 막내 동생 철호를 낳자마자 죽게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영출은 꿋꿋하게 일하며 어린 두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지만 영출 아버지의 정신병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결국 아버지 또한 어린 자식들을 남겨둔 채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에 마을 사람들은 세 형제를 각각 고아원과 양자로 보내기로 결정하는데...
□ 제1회 충무로 국제영화제(2007년)에 추억의 영화로 매진 상영될 정도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년 作)≫는 이원세 감독의 현실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이다. 당시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 작품은 이원세 감독의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영화이며 소년소녀 가장을 그린 원조영화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으로는 ≪태양을 훔친 여자(1979년 作)≫, ≪매일 죽는 남자(1980년 作)≫ 등이 있으며 특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세희 원작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년 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