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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다큐멘터리‘경제위기 10년 일어서는 아시아’3부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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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45
등록일 : 2007.03.30 15:31

KTV, 다큐멘터리‘경제위기 10년 일어서는 아시아’3부작 방송
‘Asia Rebounds Post 1997’(원제, 싱가포르 제작)


아시아 6개국(태국,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홍콩,한국)의 금융위기가 도래한 이유와 경제위기 극복 과정 다뤄

4월2일(월),3일(화),4일(수) 오후 6시 연속 방송

올해는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또한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1997년 7월 태국의 바트화 폭락을 계기로 금융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한국의 빠른 경제위기 극복과정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홍콩도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금융 허브국으로 새롭게 태어난 바 있다.

한국정책방송KTV는 1997년 금융위기를 맞은 아시아 6개국(태국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홍콩, 한국)의 당시 금융위기 상황과 10년여의 경제 위기 극복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3부작 ‘경제위기 10년 일어서는 아시아(원제: ‘Asia Rebounds Post 1997’ 싱가포르 제작) ’을 오는 4월2일 월요일 부터 3회에 걸쳐  ‘KTV다큐?이슈’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한다.

제1부 태국, 말레이시아 편-(4월 2일 방송)
인구 6천만이 넘는 나라 태국은 1997년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시작된 나라다.
태국인들은 지난 10년 간 극과 극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경제적 부흥과 충격적
인 몰락 그리고 힘든 회복 과정을 거쳐 경제 개혁을 마무리한 지금 그들에겐 불
확실한 미래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지금 말레이시아의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모습은 1997년과 1998년도
의 경제 파탄에 휘청거리던 이 나라가 다시 태어났음을 느끼게 해준다. 경제는
회복되었고 도시엔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거나 예전 같
은 활황을 보이진 않지만 경제적 위기를 겪으며 잃어버렸던 자신감만은 회복된
것 같다
제2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편-(4월 3일 방송)
인도네시아는 지난 9년 간 변화의 폭풍을 맞이했지만 아시아의 경제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 한 채  무거운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한때 IMF가 2015년에는 "아시아의 호랑이" 대열에 합류할 거라 전망했던 인도네시아는  아직 경제적 불황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싱가포르의 성공은 극히 단순한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근면한 국민과 기업, 훌륭한 통치체제였다. 분리독립한지 겨우 30년 만에 싱가포르는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강하고 역동적인 경제라는 열매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에겐 자신감이 넘쳤고  미래는 아주 밝아 보였다. 때는 1997년이었다. 경제위기는 희생타를 찾고 있었고 싱가포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잉여 예산이나 개인 예금 잔고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었다. 불황의 감염효과는 간접적으로 나타났다. 인접 국가들과의 무역, 경제적 연관성 그리고 싱가포르를 경제위기의 "공범"으로 인식한  외국 투자자들의 공황상태가 문제였다.

제3부 홍콩, 한국 편(4월 4일 방송)
6월 30일 영국 국기가 영원히 내려지면서 7백만 홍콩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때는 1997년 사람들은 기쁨에 도취해 있었고 충분히 그럴 만 했다. 홍콩특별행정구는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수십 년 간의 경제성장으로 이룬 눈부신 성공을 자축하며 들떠있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7월 2일 영국이 홍콩의 통치권을 중국에 넘긴지 단 하루만에 태국 바트화가 붕괴되고 말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가 바로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시작된 시기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서 환율 폭락이란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한눈에도 서울은 반짝이는 대도시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한 국가로서 대한민국은 A형 인간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큰 꿈을 가지고 성장을 지향하며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란 점에서 그렇다. 1997년 한국은 단 30년 만에 빈민국에서 근대화를 이룬 업적에 도취되어 있었다. 다른 나라의 도움은 필요 없었다. 그러나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한국을 덮치자 단 6개월만에 2백만 명이 직장을 잃고 말았다. 한국인들은 자국의 그런 모습을 몹시 낯설어 했다...  (끝)<자료사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