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거장 신상옥 감독 특집 시리즈
4탄, <여자의 일생>
- 『KTV 시네마』1월23일 금요일 밤10시 방송 -
□ 국내영화 발전에 기여하며 시청자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은 한국영화사에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고전영화를 엄선해 <KTV 시네마>로 매주 금요일 밤10시에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 1월23일에는 1968년 개봉작 신상옥 감독, 최은희, 도금봉, 남정임, 남궁원 주연의 영화 ‘여자의 일생’이 방송된다.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한 ‘여자의 일생’은 제작 당시인 1960년대로서는 그리 많이 다뤄지지 않던 여성의 삶을 집중적으로 그린 여성영화이며 모파상의 원작을 우리 감수성에 맞게 각색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 충주 한대감(김동원) 집안의 난주(최은희)는 외동딸로 고이 자란 21세 꽃다운 처녀로, 그녀의 곁에는 같은 유모의 젖으로 자매처럼 자라난 정다운 하녀 분이(도금봉)가 있다. 어느 날 난주의 죽은 오빠 태준의 대학동기라는 최종수(남궁원)가 서울에서 찾아오고, 단오날을 그와 함께 지내면서 난주와 분이는 모두 가슴 설렌다. 어느 새 난주와 종수 집안 사이에 혼담이 오가고, 난주의 결혼 소식에 가장 기뻐할 줄 알았던 분이는 뜻밖에 서운한 내색을 한다. 한씨 집안의 데릴사위가 된 종수는 결혼하자마자 일도 하지 않고 하인들과 갈등을 일으키는가 하면, 처가의 재산이 생각보다 적어 실망이라고 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고 만다. 그러던 중 분이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난주와의 약혼 이전부터 종수가 분이와 관계했던 것을 알게 된 난주는 충격을 받는다.
□ 모파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여자의 일생’은 1962년 신경균 감독에 의해 먼저 영화화 됐고, 68년 신상옥 감독의 작품 이후에도 1992년 박호태 감독이 다시 영화화하기도 했다. 외국 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국내에서 여러 번 영화로 제작된 원작 소설‘여자의 일생’은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의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주제가‘여자의 일생’역시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하고 지금까지도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노래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 제12회 부일영화상 특별상(주제가 작곡 부문) 수상작 ‘여자의 일생’은 1월23일 밤10시 <KTV 시네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붙임. 여자의 일생 사진자료 2장.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제작1과 심봉근PD(☎ 02-3450-224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