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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생의 등대, 내 친구 윤삼육…" 코미디언 남보원 - 휴먼토크『내 마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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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527
등록일 : 2009.09.09 11:32

“무대인생의 등대, 내 친구 윤삼육…”

코미디언 남보원의 고백

휴먼토크『내 마음의 고백』9월11일(금) 밤 8시40분 방송



□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은 이 시대, 희미해져가는 ‘인정(人情)’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휴먼토크내 마음의 고백』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영한다.

     


□  이번 주는 화려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전하는 코미디계의 대부 남보원(63)을 만나본다. 성대모사를 하며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대중에게 웃음을 전하는 원맨쇼 인생 47년의 코미디언 남보원, 그는 1997년 연예 예술 저변 확대 기여, 사할린 교포 위문 공연 등의 공적으로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항상 힘이 되어준 친구, 영화감독 윤삼육씨에 대한 남보원의 특별한 고백을 휴먼토크『내 마음의 고백』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정책방송(KTV) 방송제작1과 추동진PD(☎ 02-3450-224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1.


□  남보원은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소리에 대한 끼가 남달랐던 그는 항상 축음기를 옆에 두고 노래 듣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집 앞에서 소리를 뽑아댔다. 명창 최순경의 배뱅이 굿을 완벽히 암송해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는 등 끼를 감출 수 없었다. 그러던 중, 6.25전쟁이 터지고 남보원은 먼저 내려간 아버지를 따라 1.4후퇴 때 어머니와 함께 대동강을 건너 월남을 하게 된다. 서울로 온 그는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를 하는 등 약간의 반항기를 거치다가 아버지의 권고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  고2 시절, 남보원은 을지로 6가 골목에서 윤삼육을 만나게 된다. 둘은 그곳에서 한바탕 싸움을 하게 되고 이내 친구가 된다. 그 뒤로 남보원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윤삼육은 남보원의 끼를 알아보고, 남보원에게 해방 이후 그의 북에 대한 그리움을 역사의 흐름과 접목시켜 구성진 레퍼토리를 만들어주고, 여러 오디션 지원을 권유했다. 마침내 남보원은 진가를 발휘해 화려한 원맨쇼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명 김덕용에서 남보원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준 친구,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곁에서 지키며 재기에 힘써 주었던 친구 윤삼육. 남보원에게 윤삼육은 언제나 숨통을 열어주는 친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