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은 세계 최고의 복원기술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 예술품 복원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하는 3부작 특선다큐멘터리 <예술품 복원의 미학(美學)>(원제: The Art of Preserving Art, 2009년 프랑스 Upside 제작)을 4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연속 방송(본방송 낮12시, 재방송 밤 11시)한다.

□ 스페인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품 복원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문화연구소의 전문복원팀은 문화유산보전에 적용되는 최신 과학적 기술에 능통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품에 사용된 재료의 세밀한 분석으로부터 시작해 과거를 현재로 되살려 놓고 있다. 예술품을 복원하는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동반되어야한다. 예술품 복원이야말로 인류의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임을 <KTV 특선다큐-예술품 복원의 미학(美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붙임.1.

□ 각편 주요 줄거리

    1부 시간의 흐름에 맞서다(4.6.화요일 낮 12시 방송, 재방 밤 11시)

    인류는 역사의 특정한 시기에 태어나서 일정한 기간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 이러한 운명 앞에서 시간을 초월하고자 하는 인류의 오랜 열망을 되살리는 것이 복원의 세계이다.

    예술품의 경우도 시간이 흐르면서 훼손의 운명을 피할 수 없지만 후손들에게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과 현대의 뛰어난 과학 기술이 만나게 되면서 시간을 되돌리는 작업이 비로서 가능해졌는데…

    수많은 유물과 예술품들을 자랑하는 스페인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전문 기관에서 예술품의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첨단 장비들이 이용되는 지, 또 복원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며,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밀도있게 파헤쳐 본다

    2부 인류의 역사를 되살리다(4.7.수요일 낮 12시 방송, 재방은 밤 11시)

    인간은 누구나 한 번 태어나고 한 번 죽는다. 하지만 모두가 현재의 삶이 이대로 끝나지는 않기길 희망한다. 이런 점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에 대한 복원시도는 불멸의 삶에 대한 우리의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한데… 결국 ‘복원’이란 과거의 인류가 살다간 흔적이 영원히 땅 속에 묻혀 버리지 않도록, 발굴하고 복원하여 새롭게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인류 문화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유물을 복원하는 생생한 현장으로 시청자를 안내하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3부 과거를 여는 열쇠(4.8.목요일 낮 12시 방송, 재방은 밤 11시)

    건축물 복원은 과거를 현재로 되살리는 일이다. 한때 찬란했던 문화를 꽃피우고, 하늘을 찌를듯한 위엄을 자랑하던 건축물들을 복원하는 것이야 말로 인류의 영광스럽던 과거를 되살려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스페인의 전성기에 지어진 왕궁과 수도원, 그리고 고딕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성당의 복원 현장을 찾아가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는 건축물 복원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