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에서 배우는‘노블레스 오블리주’,『명가보감』 1회 타인능해(他人能解)의 가르침- 전남 구례, 류이주 가문 |
□ KTV 한국정책방송(원장 손형기)은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명문가를 찾아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치를 성찰하는『명가보감(名家寶鑑)』을 방송한다.
□ 4월 21일 밤 8시 첫 방송에서는 오래된 쌀뒤주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이웃사랑과 정(情)을 실천하고 있는 전남 구례 류이주 가문을 찾아 ‘타인능해(他人能解)’정신을 조명한다.
「 운조루 9대 종부 이길순(78)씨와 타인능해 쌀 뒤주」 「노약자와 어린이를 배려한 운조루 비탈길 」
‘쌀 뒤주에 담은 나눔의 정신’ 타인능해(他人能解)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화 류씨 10대 종가인 운조루. 운조루는 조선 영조 52년 삼수부사를 지냈고,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낙안읍성 등 이름만 들어도 익히 알 수 있는 건축 공사에 참여한 조선시대 무관인 류이주가 지은 99칸 대저택이다.
□ 운조루 곳간에는 쌀 두가마니 반은 족히 들어갈 나무로 만든 쌀뒤주가 있는데, 하단부에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식구가 아닌 다른 사람도 쌀뒤주 덮개를 열 수 있다’는 의미로 배고픈 사람들은 누구나 곡식을 꺼내갈 수 있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단순히 곡식을 나누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혹여 배고픈 이웃이 있어 밥 짓는 연기가 높이 솟아오르면 마음이 상할까 굴뚝을 낮게 설치했고,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해 계단보다 비탈길을 만들어 이웃을 배려했다. 운조루 곳곳에 베어 있는 정신과 오늘날 자치단체에 확산되고 있는 ‘사랑의 쌀뒤주’등 ‘타인능해’의 현대적 계승 현장도 소개한다.
명가보감, 선조의 다양한 정신적 가치 조명 예정
□ 『명가보감』은 문화, 예술, 교육, 의료, 위국헌신 등 다양한 명문가의 사례를 발굴하여 우리사회에 필요한 통합의 리더십과 현대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정신을 조명할 예정이다. KTV 『명가보감』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부작으로 방송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정책방송(KTV) 방송제작과 백수완PD(☎ 02-3450-218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