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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고백 -황산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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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613
등록일 : 2010.10.20 13:20

아버지, 정말 보고 싶습니다. - 황산성 변호사

『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

- 2010년 10월 22일(금) 저녁 9시 20분 방송 -


□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의『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에서는 10월 22일(금) 저녁 9시20분, 황산성 변호사를 초대한다. 황산성 변호사는 20대에 판사에 임관, 11대 국회의원과 제 5대 환경처 장관을 역임하며 당당한 여성파워를 대한민국 사회에 각인시킨 산증인이다.


□ 정치 활동 및 방송 출연을 자제하며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했던 황산성 변호사는 최근 건강을 되찾아 자택에서 변호사 상담과 함께 틈틈이 손주를 돌보며 지내고 있다. KTV『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을 통해 그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버지, 지금 옆에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기에 힘들게 공부해야 했던 황산성 변호사를 뒷바라지 해준 사람은 그의 아버지였다고 한다. 공부하는 것을 만류하는 어머니에 반해, 아버지는 손수 밥상을 차려주기도 하면서 딸이 공부를 계속 하도록 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결국 황산성 변호사는 1970년, 26세의 나이로 제 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아버지가 아니라 아저씨다’, 허허 웃으시던 아버지

□ 이렇게 큰 힘을 준 아버지였지만 사법 시험을 준비하면서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집안 경제사정을 알기에 책을 사달라는 말을 못하고 참다가 터져버린 어느 날, ‘아버지가 아니라 아저씨다’라는 말을 하며 투정을 부린 황산성 변호사. 그 때 아버지가 화를 내셨더라면 평생 아버지를 원망했을 텐데 아버지는 그저 허허 웃기만 하셨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 성인이 된 후에는 결혼과 정치활동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다. 연수생 시절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결혼이 실패로 이어지자 아버지는 다시 새 출발하는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또 황산성 변호사가 정치활동을 시작하려 했을 때, 정치를 싫어하는 아버지가 필사적으로 진출을 반대하는 바람에 서로를 많이 원망했다고 토로했다.


□ 황산성 변호사는『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을 통해, 기쁨도 드렸지만 때로 아픔도 드려야 했던 아버지에게 이렇게 그리운 마음을 고백했다. “하늘나라 가시면 편지 한 장 보내주세요, 하고 기도했는데 지금 20년이 넘어도 아직 편지는 안 왔어요. 제가 아버지께 좀 함부로 했던 것, 조곤조곤히 대화를 안 하고 큰소리 쳤던 것,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버지가 너무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믿고 친구처럼 대했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아버지가 옆에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리움에 아버지가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황산성 변호사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편안히. 촌부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식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라며 평화롭게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임을 밝혔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방송제작과 손성화 PD (☎ 02-3450-224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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