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V(원장 김관상)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감독이 진행하는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전라남도 구례 5일장을 찾아 봄 내음이 나는 산나물과 약재들을 둘러보고, 이 지역의 산수유 꽃 축제 현장 등을 소개한다.

□ 영화감독 이장호가 진행하는 로드다큐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전국 방방곡곡의 장터를 둘러보면서 그곳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장터 상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재래시장의 정겨운 모습과 인심, 풍경 등을 시청자에게 전해주고 있다.

□ 이번 주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은 전라남도 구례군의 구례 5일장을 찾아간다. 예로부터 구례는 노란 산수유 꽃이 피는 마을로 유명한데, 특히나 요즘은 봄이 오는 소식이 마을 가득히 채워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산수유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봄을 맞이하는 구례 5일장의 정겨운 모습을 둘러본다.

□ 구례읍에서 열리는 구례장터는 5일장의 전통에 따라 끝자리가 3일과 8일(매달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등 한달에 6번)에 장이 들어선다. 과거 산간 마을의 교역처였던 구례 5일장은 산나물과 약초를 파는 약재시장, 해산물을 파는 어물전, 대장간이 유명한데, 옛 시장을 재현한 듯 한식 장옥으로 된 점포가 특히 눈길을 끈다. 이에 진행자 이장호 감독은 구례 5일장 지붕이 한식 장옥으로 바뀐 이유를 상인들에게 들어본다.

□ 이밖에 산수유마을을 찾아 봄맞이 준비에 한창인 주민들을 만나서 ‘산수유 꽃 축제’에 대해 알아보고, 이곳의 별미인 산수유로 만든 떡과 두부를 소개한다. 또한 지리산의 봄을 느낄 수 있는 화엄사와 옛 한옥의 풍취를 감상하는 운조루와 곡전재를 돌아보며 구례의 옛 이야기에 빠져본다. 특히 운조루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지은 역사적인 유물로 유명하다.

□ 봄의 향기가 나는 노란 산수유 꽃과 정겨운 구례 5일장이 있는 『길 위의 감독 이장호의 장날-산수유 꽃이 피는 봄의 고장. 전라남도 구례』편은 이번 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