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 ‘조국 근대화의 힘, 파독 광부·간호사’ 8월 1일(금) 낮 4시 방송 |
○…이역만리 독일로 향한 8천명의 광부와 1만1천명의 간호사들
○…가난했던 시절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밑거름이 된 그들의 땀
○…열악한 처우 극복한 뒷이야기, 당시의 생생한 영상기록 공개
□ KTV(원장 김관상) 간판 프로그램인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연출 손성화, 진행 고수웅)에서는 오는 8월 1일(금) 낮 4시, 머나먼 이국의 광산과 병원에서 젊음을 바쳤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애환과 근황을 들어보는 '조국 근대화의 힘, 파독 광부·간호사' 편을 방송한다.
□ 1963년부터 시작해 모두 8,000명의 광부와 11,000명의 간호사들이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안고 이역만리 타국으로 향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었다. 달러 한 장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하던 시절, 이들이 우리나라로 송금한 외화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물론 중화학공업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 당시 파독 근로자들이 흘린 땀을 밑거름으로,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 이날 방송에선 사단법인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하대경 회장을 초대해 파독 근로자들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여주에 사는 하대경 회장은 그 자신 파독 광부 출신이다. 1971년 독일로 건너가 역시 파독 간호사인 부인을 만났고, 독일에서 생활한 지 25년만인 지난 1996년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 하 회장은 “지하 수천미터 갱도에서 탄가루를 뒤집어쓰며 일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일꾼들'에 대한 처우는 결코 자국민과 같지 않았다”면서 “부당해고 등 처우 시정을 위해 재독한인광부인권협회가 결성됐고, 여기에 우리 근로자들의 타고난 성실성이 인정을 받게 되면서 점차 독일 근로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방송에선 또 고국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그 시절 얻은 병으로 건강이 악화돼 오지 못하는 파독 근로자들의 근황과 함께, 그들과의 꾸준한 교류 노력에 관해서도 들어본다. 아울러 파독 근로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일로 떠나는 장면과 현지의 광산과 병원에서 일하는 장면 등 대한뉴스에 기록된 당시의 영상들이 전파를 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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