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이산 61년 그리운 내 고향, 이산가족 위로방문’ 1월 25일(토) 오전 11시 20분 방송 |
○…설 명절 눈앞, 두 ‘탈북미녀’의 이산가족 어르신들 방문 현장
○…“북에서 왔어요” 인사하자 두고 온 가족인 양 손잡고 얘기꽃
○…“소식이라도 한번 들었으면” “아들 만나면 죽어도 여한 없어”
□ KTV(원장 김관상)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연출 이영호)에서는 오는 1월 25일(토) 오전 11시 20분, 김아라·신은하 두 탈북여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미상봉 이산가족 어르신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현장을 담은 '이산 61년 그리운 내 고향, 이산가족 위로 방문' 편을 방송한다.
□ 민족의 명절 설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맘 때면 오히려 그리움과 외로움에 사무치는 이들이 있다. 휴전선 너머 북녘에 가족을 두고 있는 이산가족들이다. 지난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산된 데 이어 최근에 또 다시 상봉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령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상실감은 더더욱 클 수밖에 없다.
□ 이달 들어 대한적십자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위로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밝지만 진지한 표정을 한 두 젊은 여성의 얼굴이 눈에 띈다. 최근 TV 출연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탈북미녀'로 잘 알려진 김아라·신은하가 동행을 자청한 것. 이들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97세 임재달 할아버지와 93세 현문석 할머니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고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북에서 왔다”는 두 사람의 인사에 임 할아버지는 “가족들의 소식이라도 한번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손을 붙잡았고, 현 할머니는 “아들만 만난다면 그 자리에서 세상 떠도 괜찮다”며 눈물을 훔쳤다. 두 사람은 “어르신들을 보니 북한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어서 빨리 통일이 돼 가족들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기원을 전했다.
□ 김아라는 올해 나이 24세로 함경북도 회령 출신, 신은하는 올해 나이 27세로 함경북도 무산 출신이다. 두 사람은 탈북여성들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빼어난 미모와 상냥한 미소로 네티즌들에게서 '탈북미녀'라는 별칭을 얻었다.
□ 이날 방송에선 탈북미녀들의 이산가족 위로 방문 코너 외에도,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생활 속 문화예술을 즐기는 활기찬 현장과 연극 '테레즈 라캥'을 열연하는 장애인 배우들의 노력을 담은 코너도 함께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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