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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결산

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17차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21개국 APEC 정상들은 역내 자유무역과 열린시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하나로 묶는 아태자유무역지대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정상 특별성명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번 순방을 동행 취재한 이경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설명 좀 해주시죠.

A1> 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7차 APEC정상회의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등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1,2차 회의에 참석해 경제회복 이후의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사회안전망 구축 등 포용적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DDA협상 조기타결 등 자유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이러한 결의를 바탕으로 2차 회의 직후 '2009년 APEC 정상선언'을 발표하고 '연결된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정상 특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2009년 APEC 정상선언'를 통해  보고르 목표의 무역·투자 자유화와 개방화를 통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번영 지원이라는 공통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적 경제 성장을 위한 모멘텀 강화를 위한 공조와 굳건한 경제회복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Q2>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역내 시장개방 확대 논의를 주도하는 한편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도 있는데 소개 해주시죠.

A2> 이 대통령은 앞서 1차 정상회의에서 "무역 촉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DDA, 즉 도하개발어젠다의 이른 시일내 종결"이라면서 "DDA는 그동안 약속되어온 만큼 내년 중 협상이 종료되도록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차 회의에서는 "출구전략에 대한 국제공조, 보호무역저지 등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주요 사항이 APEC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G20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신흥경제국의 의견을 경청해 APEC과 G20정상회의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순방과 관련해, "APEC 정상회의는 G20정상회의 유치로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렇게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G20 회원국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렇게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Q3>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 대통령의 올 해 외교일정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을텐데요, 올 한해 동안16개국을 돌았는데, 무려 지구 4바퀴나 된다구요?

A3> 네, 그렇습니다.

이번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APEC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지구 네바퀴를 돌면서 숨가쁜 외교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모두 11차례 해외출장 길에 올라 모두 16개국을 순방했는데요, 총 비행시간은 190시간으로, 8일을 기내에서 보낸 셈입니다.

비행거리는 9만2천마일로 지구 네바퀴에 해당합니다.

이 대통령은 일요일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경우가 많았지만 월요일 아침 일찍 잡혀 있는 일정을 어김없이 소화해 청와대 내에서는 '체력출장'이란 말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올해 외교성과를 실용, 자원, 감성 외교로 요약했는데요, 이 가운데서도 실용을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외교 스타일은 불필요한 장벽을 과감히 없애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통상, 기술, 군사, 문화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 이경미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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