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관봉 5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류충렬 전 청와대 공직복무관리관을 소환해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류 전 관리관이 장 전 주무관에게 관봉 5천만원을 건넨 경위와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돈을 건넬 당시 이른바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앞서 류 전 관리관은 그간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네진 돈이 총리실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라고 말해왔지만, 최근 기존 입장을 번복해 '관봉 형태의 5천만원은 지인이 마련해 준 것'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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