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노래주점 화재는 손님이 없었던 24번 방과 21번 방 사이 벽 쪽에서 처음 발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 사고를 조사 중인 부산진경찰서는 "노래주점 26개의 방 가운데 24번 방과 21번 방을 제외한 다른 방과 통로에는 불탄 흔적이 없고 연기에 의해 그을린 흔적만 남아 있었다"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 파악의 실마리를 제공할 뚜렷한 증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정밀 감식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노래방이 불법 개조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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