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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고다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오늘 첫 소식은 어떤 건가요?

A1> 네, 오랜만에 재개 될 이산가족 소식입니다.

오늘이죠.

남과 북은 금강산 호텔로 자리를 옮겨 적식자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일정과 장소 형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데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남과 북 적십자 대표단이 회담 첫날인 26일 남북 교차 방문단의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봉 시기와 관련해서 남측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각각 남북이 방문단을 보내는 안을 제시한 데 비해 북측은 추석 연휴기간을 일부 포함해 방문단을 보내자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남과 북의 입장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했는데요.

남측은 첫날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 3대원칙을 제시하며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와 확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을 제기한 데 반해 북측은 올해 추석 상봉행사에 대해 협의를 집중하자는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첫날 회의에서 추석 단체상봉 장소로 제시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공동 참관하는 방안도 북측에 제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남북 대표단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제10차 남북적십자회담을 마무리할 것이라도 밝혔습니다.

Q2> 네, 역시 남과 북의 이산가족 상봉 소식은 세계가 귀 기울이는 뉴스임에 분명합니다.

이산가족이 자주 상봉할 수 있는 소식이면 더 없이 좋은 뉴스겠죠.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A2> 네, 이번엔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농부들의 파업 소식입니다.

화면보시겠습니다.

아르헨티나 농민들이 정부의 농업정책에 반대해 현지시각으로 25일부터 7일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파업은 지난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농민과 목장주들에게 수출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농민법을 거부해 이뤄졌습니다.

파업을 주도한 한 농민단체대표인 카로스 가레토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업이 생산자들의 불안과 전국 지방에서의 위기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아르헨티나 지방의 금융시장이 황폐화되고 있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정치력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옥수수와 콩, 소고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 가운데 한 곳이기에 이에 따른 곡물과 소고기의 국제가격의 상승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네, 아르헨티나의 농사가 안그래도 흉작이라는 보도들이 있었는데요.

참 걱정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번 파업도 이번 가뭄에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일정금액을 농가에 지원한다는 국회의결이 거부되면서 벌어진건데요.

하루빨리 파업이 마무리 돼 농민들의 시름이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Q3> 마지막 소식은 영국으로 건너가죠?

A3> 네, 영국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데요.

바로 축구 훌리건입니다.

매년 피해가 발생하고 간혹 인명 피해까지 일어나고 있는데요.

축구 종주국으로써의 영국의 자존심에 흠집이 났습니다.

영국 축구계가 극단적인 관중 난동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영국 언론들이 '최근 몇년새 최악의 사건'이라고 표현한 관중 난동은 우리시각으로 26일 업튼파크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팀 웨스트햄과 3부리그의 밀월팀의 칼링컵 2라운드 경기서 발생했습니다.

후반 43분쯤 밀월이 1-1 동점골을 허용하자 흥분하기 시작한 관중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밀월이 2골을 더 허용하며 1대3으로 역전패하자 본격적으로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수 백명의 관중이 경찰과 대치하며 유리병과 벽돌을 던지고 불을 지르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로까지 번졌습니다.

난동은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경찰이 폭동진압 요원을 투입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진압됐습니다.

영국축구협회는 즉각적으로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난동 연루자들에 대해 경기장 영구 출입금지 처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축구가 좋다지만 따지고보면 모두가 즐겁자고 하는 공놀이일 뿐입니다.

공놀이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거나 피해를 입으면 안되겠죠.

영국뿐만이 아니라 응원에 도가 지나친 세계 프로 스포츠팬들은 우리가 왜 응원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최고다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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