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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남한이 베이징 비밀접촉에서 6월 하순과 8월, 내년 3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장관급회담을 5월 하순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에서 지난 5월9일 통일부, 국정원 청와대 등 남한 정책관계자가 나와 북측과 비밀접촉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남북 비밀접촉에 북측 대표로 누가 참석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하는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진의가 북측에 전달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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