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재산의 가치인 국부가 외환위기 전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의 국부통계 추계결과를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2006년말 현재 우리나라 국부의 총규모는 6천35조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의 3천123조원과 비교하면 1.9배 증가한 액수입니다.
국부의 총 규모는 1997년에서 2006년까지 한해 평균 7.6%씩 증가했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에는 2.2% 감소했지만 2002년부터 2005년에는 10% 이상 늘어나는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에 특히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토지 자산 가치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산의 형태별로 보면 토지자산이 50.6%, 유형고정자산이 40.4%를 각각 차지해 전체 국부의 91%를 차지했습니다.
소유주체별로는 개인이 46%로 가장 많았고, 법인이 34.9%, 일반정부가 19%를 차지했습니다.
생산자산의 경제활동별 현황은 서비스업이 전체 생산자산의 6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