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의 맛과 멋이 알려지면서 이제 세계적으로 한국음식은 맛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요, 한식을 세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Q1> 강명연 기자 한식을 세계화 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1>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식 세계화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한식의 산업화, 세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대한상공 회의소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한식 세계화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한식 세계화 추진단은 한식의 세계화, 한식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각종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민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일선 연세대 교무처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학계와 식품업계 관계자 농어업인 등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출범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한식세계화 명예회장 자격으로참석해 한식 세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김윤옥여사는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식문화 확산과 경쟁력 있는 한식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얘기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한식의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Q2> 예전에는 외국인들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면 불고기나 비빔밥이라는 대답 일색이었는데요, 요즘에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한식을 좋아하고 또 외국에서도 고급음식 대접을 받고 있죠?
한식 세계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되나요?
A2> 세계 5대 음식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우선 시급한 것이 표준화된 조리법을 만드는 것과 제대로 된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세계화·산업화 9대 중점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9대 전략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식생활 교육지원법을 만들어 인프라를 구축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 요리명장을 적극 육성하고, 스타 한식당 육성, 한식체험 기회 확대 등이 제시됐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한식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고 한식문화 알리기에 역점을 뒀습니다.
또 대표적인 한식 브랜드 100 개를 육성해 한식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중으로 비빔밥과 떡볶이, 김치, 전통주 등의 세계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비빔밥은 뮤지컬 퍼포먼스인 '난타'를 벤치마크해 비빔밥 퍼포먼스를 개발해 각종 국제행사 이벤트로 활용한다는 방안입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식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에 있는 한국문화원과 코리아 플라자를 통해 한식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외교통상부는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와 재외공관을 통해 한식을 홍보하기로 하는 등 부처간의 장벽을 허물고 한식 세계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제 한식이 세계화에 강력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세계에서 곧 진가를 인정받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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