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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아시아내 IT 협력사업 지원”
아세안 +3 정상회의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회의에서 동아시아 공동체내 IT 협력사업에 한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자바오 총리와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일본 역사인식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쿠알라룸프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3 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들은 정상오찬에 이어 열린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분야의 아세안+3 협력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쿠알라룸푸르 선언문’을 채택해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정상 차원의 공동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참가국 정상들은 특히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해 FTA(자유무역협정) 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역내 금융활성화를 위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와 `아시아채권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의 출범을 추진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회의에서 동아시아 연구그룹(EASG)의 단기 협력사업 이행을 강조하며, 금융과 재정협력, 에너지 9개 중장기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동아시아 주간’ 지정을 제안하고 e-소사이어티 구축을 포함한 IT협력사업에 2011년까지 1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한국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참가국 정상들은 북핵문제에 대해 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 성명을 지지하고, 차기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성실한 이행방안 논의가 필요성을 재확인 했습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시내 숙소호텔에서 원자바오 중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로 한중일 정상회담이 지연된데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한국과 중국 국민들의 감정을 손상시키고, 한일과 중일관계에 장애를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중일 3국의 협력 강화가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일본 지도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노대통령은 3국관계에 대한 인식과 회담의 지연 이유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지난 APEC정상회의 당시 고이즈미 총리에게 야스쿠니 참배 불가와 바른 역사 교육, 일본의 독도문제는 언급 불용의 3가지 원칙을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핵문제’ 긴밀 협력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4차 6자회담 공동성명 발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해결원칙을 바탕으로 한중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정상은 이와함께 2008년까지 달성키로 한 교역액 1천억불 달성목표가 올해 달성되는 등 한중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만족을 표하고 2012년까지 2천억불 목표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중국의 원전개발사업에 우리기업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한국기업이 외국기업과 동등한 기회를 받을 것이며, 이웃나라로서 한국의 원전건설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밤에는 한-말레이시아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남북간 경제통상협력 확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