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1.
'소조기' 구조 역량 집중 잠수요원 안전 관리 강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물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된 만큼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희생자 수색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가 사망함에 따라 잠수 요원의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바지선에 군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2.
"세월호 복원성 은폐 매각 추진" 선박 매매 사이트 통해 매각 의뢰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의 복원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숨기고 매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 해운이 지난 3월 선박 매매 사이트에 세월호와 세월호의 쌍둥이 배로 불리는 오하마나호의 매각을 의뢰하면서 복원성 문제를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3
세월호 선원 '살인 혐의' 적용 검토 합동수사본부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조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하고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합수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최종적인 혐의 적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살인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4
"세월호 참사 영향 업체·지역 지원 강구" 현오석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와 피해 지역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계약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과 숙박, 여행업체 등과 진도·안산 등 피해지역을 위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태국 헌재, 잉락 총리 해임 결정 "권력남용 혐의"
반정부 시위 진영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임을 결정 받았습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잉락 총리가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 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 권력 남용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6
대학 정원 감축 수도권 3.8%, 지방 8.4% 지방 대학 감축률 높아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서 가산점을 받기 위해 수도권 대학은 입학 정원을 평균 3.8%, 지방대학은 8.4% 자율적으로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사업 접수 결과를 보면, 권역별로는 서울권이 3.0%로 가장 낮고, 경기 인천권이 5.1%, 부산·울산·경남 8.0%, 호남·제주권 9.2% 등 지방 대학은 감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현단계 5·24조치 해제 논의 불가" 통일부, 입장 재확인
통일부가 현 단계에서의 5·24 조치 해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하고 무인기를 날리고 있는데 5·24 얘기를 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 움직임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4차 핵실험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8
카네이션 생산량 10년새 '반토막' 경기침체 여파…꽃 소비 감소
경기 침체로 꽃 소비가 줄면서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상징하는 카네이션 생산량이 10년 사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카네이션 생산량은 4천 6백만 본으로 2002년 생산량의 4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생산량이 많았던 1995년과 비교하면 19.2%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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