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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수출 100억 달러 목표

KTV 7 (2013년 제작)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수출 100억 달러 목표

등록일 : 2013.09.13

앵커>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류를 통한 콘텐츠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인데요.

정부가 콘텐츠 수출을 2017년까지 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안녕하세요.

어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이 논의됐는데요.

많은 내용이 포함됐던데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이번에 발표된 해외 시장 콘텐츠 수출을 2017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새로운 건 아닙니다.

지난 7월 초에 발표됐던 창의적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에 담겨있던 내용인데요.

이번 발표는 당시 포함됐던 글로벌 콘텐츠 육성과 지역기반 강화 내용의 연장선에서 보다 구체화 됐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관한 내용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4가지 추진 전략이 발표됐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역별로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분야별로 강점을 특화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또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정부가 지원해주고 한류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와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콘텐츠 세계 시장 점유율은 2.8%밖에 안됩니다.

한류가 큰 인기라고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아직 초라한데요. 콘텐츠 분야가 영화, 음악 뿐만 아니라 출판, 게임 등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진 전략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역별로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건데요.

이미 한류가 성숙돼 있는 아시아 시장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나눠 각각에 맞는 마케팅을 하겠다는 겁니다.

또 미국과 EU 등 전략 시장에는 현지 직접 투자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3D나 CG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각 산업별로 유명한 주요 마켓이 있지 않습니까.

출판의 경우 프랑크푸르트 북마켓 영화는 베를린, 칸 필름 마켓 등 다양한데 이러한 현지 마켓을 적극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둘째로 수출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해외에 잘 팔리겠죠.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산업별 콘텐츠전람 예를 들어 게임에는 지스타가 있구요.

방송기술에는 국제방송음향기기전시회 KOBA 등이 있는데요.

이런 행사의 수준을 꾸준하게 올리는 노력을 하겠다는 겁니다.

콘텐츠가 경쟁력을 갖추면 당연히 행사의 위상이 강화되고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찾게 되겠죠.

앵커>

네. 그렇군요.

이와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번째로 해외진출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건데요.

쉽게 말해 해외 진출 콘텐츠 기업들에게 전문 인력과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해외 시장을 담당하는 부처와 관계 기관이 매우 많습니다. 

문체부만 해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재단, 관광공사 등이 있고 산업부도 코트라가 있죠.

그런데 이러한 부처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역량이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각 부처가 협업해서 글로벌콘텐츠센터 수출 자문단을 확대 운영해 수출관련 마케팅, 법률, 금융, 인력 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글로벌콘텐츠센터 자문단이 27명이었는데요, 내년에는 40명으로 확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범 아시아적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한류가 일방적으로 유입되다보니 반대로 반한류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방적인 문화유입은 거부감도 크기 마련인데요.

범 아시아적인 교류네트워크를 활성화해서 쌍방향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과 중국의 펑요우 프로젝트인데요.

펑요우가 중국어로 친구라는 뜻이죠.

이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우리의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호응을 얻는다면 문화산업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네. 김용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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