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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창조벤처단지, 콘텐츠 벤처기업 둥지된다

KTV 930 (2015~2016년 제작)

문화창조벤처단지, 콘텐츠 벤처기업 둥지된다

등록일 : 2016.01.04

앵커>

콘텐츠 분야의 우수한 벤처기업, 중소기업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지난 29일 문을 열었습니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이소희 기자과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1>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겠다, 이런 취지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그 중 어떤 역할인가요?

기자>이소희 기자

네, 우선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창조벤처단지를 포함해 4가지 거점사업을 담고 있습니다. 

문화창조아카데미가 인재양성을 담당하고, 창업과 기업 인큐베이팅을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담당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기업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기획, 개발, 제작 등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cel플랫폼, K-Culture valley나 K-pop 아레나에서 콘텐츠를 구현하게 됩니다.

앵커2>

그렇군요.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이미 창업을 한 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네요.

기자>

맞습니다.

보시다시피 원스톱 사업지원이 이뤄지면서 입주기업의 고속 성장을 돕게 되고요.

궁극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의 이유입니다.

앵커3>

그렇군요.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입주기업인 만큼 참 다양하겠어요.

기자>

네, 제가 벤처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직접 둘러보고, 벤처단지에 기대되는 점을 듣고 왔습니다.

웹툰 제작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웹툰을 기획제작하는 한 업체입니다.

2013년, 웹툰 사업에 뛰어든 업체 대표는 현재 웹툰 200여 편과 계약을 맺고 전속 작가도 서른여명을 두고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공간뿐만 아니라 펀드나 입주기업들간의 소통 등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벤처단지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벤처단지내 독립공간에 입주하게 되면서 기대 또한 큽니다.

인터뷰>황남용/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J'사 대표

"1차적으로 저희 만화가 해외로 잘 나갈 수 있도록 벤처단지의 글로벌 파트도 지원 서포트를 해주기 때문에 기대가 크고요."

독립공간 외에 1인 기업이나 4인 미만 신생벤처기업을 위해 마련된 열린 공간도 있는데요.

기업들끼리 서로 협업하면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이 곳에 입주한 전통콘텐츠 기획업체 또한 타 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인선/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M'사 대표

"벤처단지에는 기술 기반의 IOT나 ICT 등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전통과 기술력이 융복합된 글로벌한 콘텐츠를 개발하는게 제 목표고, 그런 것들을 하고 싶어서 벤처단지에 입주하게 됐고요."

홀로그램 퍼포먼스와 같은 융·복합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이 업체는 이 곳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재우/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D'사 대표

"이런 수준의 장비를 대여해서 사용하려면 수백만원에 이르기도 하는데요 하루 대여비가 이런 것들이 해결이 되다보니까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들을 저희가 콘텐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나올 것이 기대가 됩니다."

벤처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에게는 자금 투자나 타 업체간의 교류 등의 기회가 주어지고요.

해외진출 지원, 홍보나 마케팅도 벤처단지에서 도맡을 예정입니다.

앵커4>

공간지원만 되는 게 아니라 자금지원, 해외진출지원까지 되니까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고민이 됐던 부분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입주기업들은 두 차례의 심층 평가를 거쳐서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됐고요.

올해 말까지 단지 안에 9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 곳에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독립 사무공간 42개와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열린 공간 51개가 들어섰습니다.

이들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와 관리비 지원, 업무인프라가 제공되고 저금리 융자지원, 크라우드 펀딩, 해외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앵커5>

임대료나 관리비도 지원되나요?

기자>

네, 독립공간은 입주 뒤에 초기 2년 동안은 임대료가 전액지원되고요.

그 뒤에는 성과에 따라서 차등지원됩니다.

관리비도 50%지원되고요.

열린공간은 최대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가 전액지원됩니다.

앵커6>

자금 부분 지원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내년에 천3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300억원 규모의 융합 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데요.

은행권과 크라우드펀딩을 연계할 예정이고요.

콘텐츠 프로젝트 제작 지원에 100억원이 조성됐습니다.

홍보나 해외진출도 지원되는데, 국내쇼케이스를 개최하고요.

해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과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앵커7>

그렇군요. 우리나라에도 문화콘텐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자>

네, 문화융성에만 이바지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구경본/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벤처단지TF팀장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야기하는데 문화와 창조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에 실질적인 사례가 되는 것이 기대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앵커8>

그렇군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발전까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기자>

네, 이미 사업화 과정이 진척된 기업도 꽤 있어서 문체부는 내년쯤에 25개의 '킬러 콘텐츠'가 육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해외에서도 더 큰 실적을 거두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네, 이소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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