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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는 출범 초부터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현장 중심의 기업경영 애로 해결을 약속했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문을 연 기업도우미센터가,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해소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기업도우미센터,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지식경제부 기업도우미센터.

반년도 채 안 돼, 전국의 기업들에게 '현장애로 해결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례 1. 현실에 맞는 제도 적용.

건강음료를 생산하는 경기도의 A업체는 가설건축물 설치허가를 받아 창고를 증축했습니다.

하지만 가설건축물에는 난방설비를 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음료수병 동파 등 겨울철 창고사용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기업도우미센터는 국토해양부 유권해석을 통해 전기와 난방설비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경영여건상 가설건축물을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사례 2. 기반시설 확충 지원.

경상북도의 B산업단지는 지자체의 예산부족으로 진입로 확장사업이 중단돼, 물류 유통에 큰 차질을 빚고 있었습니다.

기업도우미센터는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뒤 행정안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물류 유통에 숨통을 틔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업도우미센터가 기업애로를 해결해준 건수를 수치로 정리해보면, 기업도우미센터는 이로써 지자체와 공단, 경제단체 등을 통해 접수 받은 기업애로 해소활동을 일단락하고, 앞으로는 섬유와 도금 등 취약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집중 발굴해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매출 500억원 이상 2천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숨어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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