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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칠레 FTA, DDA 이후 개선 논의"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칠레가 농산물의 추가 개방을 공식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당초 약속대로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이 끝난 이후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우리나라가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인 한·칠레 FTA.

발효 6년차에 접어들면서 그간 변화된 상황을 고려해, 협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칠레는 당장 농산물 분야의 추가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한·칠레 FTA 제6차 자유무역위원회에서, 칠레측은 우리가 비교적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4백여개 농산물에 대한 재협상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당초 DDA, 즉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이 끝나면 추가개방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DDA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칠레측에서 협상 일정을 앞당겨줄 것을 제안한 겁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DDA 협상이 종료되지 않는 한, 재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측도 농산물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 대해선, 추가협상의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칠레가 중국, 일본과 FTA를 체결하면서, 냉장고 등 일부 품목들이 우리나라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칠레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양측은 전반적으로 협정을 개선하자는 큰 틀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열릴 제7차 자유무역위원회 전까지 수석대표간 지속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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