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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계부채 천 5백 조 육박···10월 DSR 도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가계부채 천 5백 조 육박···10월 DSR 도입

등록일 : 2018.08.30

유용화 앵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천 5백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 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을 관리 지표로 도입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 23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계부채는 1493조 2천억 원으로, 천 5백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은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로 부실화로 인해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가계부채의 총량과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오는 10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을 관리지표로 본격 도입합니다.
DSR은 1년 동안 개인이 갚아야 할 부채의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
금융당국이 DSR을 관리지표로 도입하면, 고DSR 기준이나 허용비중의 조절을 통해 가계대출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당국이 고 DSR 기준을 70%로 잡고 대출비중을 10%로 하면, 신규 대출에 있어 70%를 넘는 대출의 총액이 전체 가계대출의 10%를 넘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지난 3월 이후 시중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고 DSR 기준을 정해 대출 심사를 하고 있지만, DSR 80~100% 넘는 대출을 고 DSR로 정하고 있어, 건전성에 문제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금융당국은 10월 도입을 위해 은행권의 DSR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규제 기준을 정하기 위한 은행권 협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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