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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서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다시 만나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제주서 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다시 만나자"

등록일 : 2018.08.30

유용화 앵커>
보호를 받아온 바다거북 13마리가 제주 해안에 방류됐습니다.
방류되는 바다 거북 일부에는 추적장치를 달아 생태 연구에 활용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등 모든 종류의 바다거북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돼있습니다.
지난해 삼척 인근에서 구조된 두 마리의 바다거북과 인공부화 후 실내 수족관에서 지내온 바다거북 등 13마리가 바다로 돌아갑니다.
정부가 국제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자연 방류한 겁니다.

"다시 돌아와요"

바다로 돌아가는 거북 일부에는 인공위성 추적장치나 인식표 등을 부착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생태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방류 장소는 제주 중문의 색달해수욕장.
이미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알이 목격된 곳으로, 그물에 걸릴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해 국내에서는 가장 좋은 서식 환경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방류 후) 산란이 차후에 확인이 되면 산란지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지자체와 협의해서 즉각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에도 제주 바다에 인공 부화한 바다거북 80마리를 방류하는 등 바다거북의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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