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화재를 포함한 사건 사고 신고도 줄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이번 설연휴 기간 발생한 안전사고와 사망자 수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닷새로 지난해보다 하루가 더 길었지만 하루평균 사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30.8% 사망자 수는 38.3% 줄었습니다.
특히 안전사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고, 부상자 수도 684명에서 381.6명으로 40% 넘게 줄었습니다.
화재 발생도 지난해 704건에서 올해 473건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산재사고는 지난해 한 건도 없었지만 올해는 3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살인과 강도 절도 등 중요범죄 112신고도 하루평균 8.2% 감소했고 가정폭력 신고도 9.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작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며, 안전한 명절을 위해 희생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KTV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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