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수출기업들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기업들을 지원합니다.
문기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 인증 브랜드인 '브랜드K'로 선정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K-푸드' 기업의 박종례 대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온라인 화상으로 대신 만났습니다.
현장음> 박종례 / 브랜드K 기업 대표
"건강보조식품인데, 다들 알고 계시는 상황버섯, 영지버섯,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이렇게 약용버섯으로 만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71개 브랜드K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인터뷰> 박종례 / 브랜드K 기업 대표
"갑자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두 다 멈춰버린 거예요. 바이어 미팅도 멈추고, 그다음에 수출 진행했던 것도 다 멈추고. 그런데 이렇게 상담을 열어주셔서 숨통이 다 트이는 것 같아요."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71개 브랜드K 기업들은 이곳에 마련된 화상 수출상담부스에서 11개 나라의 41개 해외유통업체와 온라인으로 열띤 수출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화상상담회를 찾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브랜드K 제품을 직접 홍보했습니다.
현장음>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코넛 물을 사용해서 이 화장품이 수분 함량이 굉장히 높은 거라고 들었는데, 그런 설명을..."
중기부는 오는 27일 신북방지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상담회를 이어갑니다.
오는 7월까지 모두 10차례 이상 상담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화상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실제 계약 성사까지 이룰 수 있도록 사전 매칭부터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 화상상담회는 2번째로 실시하는 것이고요. 앞으로 저희가 10번의 화상상담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번에 처음 화상상담회에도 해외 바이어들과 모두가 연결이 돼서 상당한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그렇게 지금 집계되고 있고..."
화상수출상담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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