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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 비대면으로 효도하세요 [클릭K]

회차 : 569회 방송일 : 2020.09.28 재생시간 : 05:14

박천영 앵커>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정겨운 현수막들이 전국 곳곳에 걸리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거리에는~ "아들, 딸, 며느리야!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안 와도 된당께~" 라며 '코로나19로부터 고향 안전을 지키는 아부지, 어무니 일동'이 현수막을 내걸었고요.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 와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이웃들의 연휴 기간 방문 자제를 독려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코로나19로 달라진 추석연휴, 그래도~ 마음만은 부자 되시라는 의미로 오늘의 주제 준비해 봤습니다.

- 2020년 추석 비대면으로 효도하세요

추석 귀향, 귀성길 풍경 참 익숙한 모습인데요,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연휴 기간, 전국적인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철도 승차권 사전 예매를 창가 측만 허용했고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하도록 권고해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추석 연휴, 휴게소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요,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로 운영됩니다.
단 해당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정부나 도로공사의 수입으로는 활용하지 않고요, 연휴 기간 휴게소 방역 인력과 물품 지원 등 코로나 19 대응에 활용합니다.
또 남는 비용도 공익 기부를 통해 코로나 19 방역에 쓰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조선 시대에도 역병이 돌 때는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나라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탓에 차례를 지내지 못해 조상님께 송구스럽다'
'마마가 극성이라 마을에서 의논 끝에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
천연두나 홍역 같은 전염병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명절 차례를 포기했다는 조선시대의 기록들입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안에 상을 당하거나 환자가 생기는 등 우환이 있을 때, 차례는 물론 기제사도 지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상을 포기한지도 벌써 수개월 째.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 속히 되찾기 위해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과감하게 추석 차례를 포기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 직장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를 찾아뵙고 안부를 묻겠다고 답했습니다.
부득이하게 방문을 해야 한다면, 추석 맞춤형 생활 방역을 꼭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이동할 때 가급적 자차를 이용합니다.
대중교통을 탄다면 마스크 착용은 필수겠죠.
이 때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이 불가하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고향집을 방문 했을 때도 짧은 시간만 머무르고 음식은 개인 그릇에 덜어 먹습니다.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잊지 마세요.
추석맞춤형 생활방역 수칙까지 살펴봤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올 추석엔 '총리를 파세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추석은 정 총리를 핑계 삼아 이동하지 말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또 성묘나 봉안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성묘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온라인 성묘에는 영정, 헌화, 분향, 차례상, 사진첩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고요, 추억이나 추모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하기 기능도 있다고 하니까 활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멀리서 봐야 안전하다.'
2020년 추석은 비대면으로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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