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정상 외교 재개···'높아진 국가 위상' [10대 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상 외교 재개···'높아진 국가 위상' [10대 뉴스]

등록일 : 2021.12.21

박성욱 앵커>
올 한해를 되돌아 봤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 재개와 함께 높아진 국가 위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2021 10대 뉴스'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정상회담
(장소: 지난 5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4개월 만에 대면 정상회담이 열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의 생산 역량과 미국의 선진 기술을 결합한 국제 백신 허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미정상회담 (지난 5월)
"양국의 협력은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 대화가 필수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40여 년 만에 미사일 지침을 완전히 종료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6월 문 대통령은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대돼 높아진 우리의 국제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는 등 개도국 백신 지원을 약속했고 자유무역을 위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은 국제 현안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지난 1961년 이후 처음 공개된 쇤부룬 궁의 연회장에서 정상 오찬을 하며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았습니다.
펠리페 6세 국왕 내외가 직접 영접했고 의장대, 군악대, 기마대의 화려한 행진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한편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올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국가 정상으로 유일하게 초청됐고, 기조연설에서는 남북,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며 종전선언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녹취> 제76차 유엔 총회 (지난 9월)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기를 제안합니다."

지난 10월 다시 유럽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하고 코로나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소득국 백신 보급과 개도국 탄소중립 지원 노력 등을 강조했습니다.
선도국가의 위상을 확인하고 코로나와 기후변화 등 현안을 둘러싼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에 참석해 상향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메탄서약에도 가입해 우리의 기후 리더십을 강화했습니다.

녹취>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지난달)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종전 목표보다 14% 상향한 과감한 목표이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 국민들은 바로 지금 행동할 때라고 결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서 20년 만에 헝가리에 국빈 방문해 중유럽 국가들과의 신산업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호주 국빈 방문에서는 K-9 자주포 방산 협력 계약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런 가운데 최근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모든 면에서 '톱텐'의 나라라는 전 세계의 평가를 전하며 국가적 위상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872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