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박성욱 앵커>
오늘부터 일부 학교에서는 전면 등교가 중단되고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됐는데요.
청소년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별 찾아가는 백신 접종도 진행됐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세종시 한솔중학교)
넓은 강당에 학생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있습니다.
보건소 의료진들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 작성을 안내합니다.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대처 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려줍니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병원이나 보건소를 가지 않고도 학교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이 진행된 겁니다.
현장음>
"편안하게 팔에 힘 빼고 있으면 하나도 안 아파요. (네) 오늘은 운동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집에서 쉬어요."
백신 접종을 마친 학생들은 한결 편안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인터뷰> 김찬란 / 한솔중 1학년
"백신 맞기 전에는 부작용이나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걱정됐는데, 맞고 나니까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최하연 / 한솔중 1학년
"처음에는 솔직히 용기가 안났어요. 요즘에 애들이 점점 맞기 시작하니까 저도 용기내서 엄마랑 상의해서 맞았어요. (백신 맞고) 조금 뻐근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세종시에서는 백신 접종 희망 학생이 많은 학교를 거점 학교로 지정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거점 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 접종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승표 /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학생들이 편리하게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희망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중심으로 거점 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과 협력해 접종 학생 수를 확대하고 접종의 편의성을 도모해나가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 / 한솔중학교
"교육부는 청소년의 백신 접종률 높이기 위해 학교, 지자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집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 과밀학교에서는 전면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6분의 5까지, 중,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오 / 영상편집: 오희현)
이번 조치는 학교별로 겨울방학 시작 전까지 적용되고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 실시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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