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해에만 20조원을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20세 이상 성인 4
명 중 1명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도위험 음주자’라는 조사결과도 공개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과음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과 조기사망, 생산성 감소 등의 비용은 2004년
기준으로 무려 20조99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14조9000억원에 비해 4년 만에 30% 이상
증가했다. 술 때문에 발생한 손실액이 동탄, 판교, 김포 신도시 건설비용(20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폭(15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위 내용은 최근 국가기관에서 조사한 내용들로서 요즈음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왜곡된 음주문화로
인한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세태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사회의 관대한음주문화로 인한 사회적인
손실을 말하고 있는데 자신이 행하는 음주로 인한 실수를 사회와 주변사정으로 돌리려고 하는 술이 깼
을때는 모든 것이 술로 인하여 저질러진 결과이니 관용을 배풀어주라고 하고 또한 법도 이에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술을 마신 자도 본인이고 그로 인한
피해를 입힌 자도 자신인데 누굴 탓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