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평균 당류 섭취량은 적정 섭취기준 이내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식약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섭취량은 2013년에 이미 섭취기준을 초과했고, 전체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평균 당류 섭취량도 올해 안에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류는 과잉섭취 시 비만, 고혈압 등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6.8조원에 이른다. 이에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단 판단 아래, 정부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 식습관 및 인식을 개선하고 당류를 줄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 우리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 ‘당류’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계획들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