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주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고다 기자 나와주셨습니다.
Q1> 한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기름값이 지금은 다소 안정이 됐는데요, 근데 석유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1> 보통 OPEC, 석유수출국의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은 감산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관례라면 관례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지금 전 세계가 사우디의 석유생산량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오는 17일 석유수출국기구 회담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고객사들에게 감산조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부 대형 고객들에게 내년 1월 원유 공급을 큰 폭으로 낮출 것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통은 감산 조치를 이행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량은 OPEC의 일일 목표치인 847만 배럴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량은 일일 평균 892만 배럴 수준 이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들도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량 감축은 심각한 수준의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번 감산선언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유가상승 소식을 접하면 우리나라는 참 긴장을 하게 되죠.
그래서 우리 정부도 지난 7월 고유가시대극복대책을 내놨습니다.
공공기관의 차량 홀짝제는 물론, 난방비를 절약한다는 주요 내용이죠.
역시 기름이 나지 않는 우리로선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아끼는 것이 고유가 시대를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죠.
Q2> 요즘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안좋은 상황인데, 만약 다시 유가가 오르게 되면 큰 문제일텐데... 하여튼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12월 10일은 세계인권의 날이었죠?
이와 관련해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A2> 세계 각국은 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바쁜 표정이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 인권선언 60주년을 축하하는 촛불인데요.
60년 전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는 30개 항으로 이뤄진 인권선언에 58개 나라가 서명을 했습니다.
이 인권선언에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세계 인권선언을 기념하는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200명 이상의 인권운동가들과 경찰관, 청소년과 시민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재판 없이도 이뤄지는 사형을 없애지 못하는 필리핀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권하면 북한이 자주 거론되는데요.
지난달 21일 UN총회 3위원회에서 새로운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됐죠.
특히 올해에는 유럽과 함께 우리나라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는데요.
인권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담은 인권.
전 세계가 같이 누려야 할 권리이죠.
Q3> 인권이란 말이 처음 나온지 사실 얼마 안 되지 않나요?
A3> 앞서 전해드렸듯이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는 '세계인권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58개 국가가 뜻을 모아, 전쟁 이후 파괴된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 30개를 선언문에 담은 게 시작인데요.
인권은 국가를 초월한 개념입니다.
기아로 굶어죽고 병으로 생명을 잃어가는 지구촌 가족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아니니까 남의 나라 일이니까 라는 이유로 모르는 체 할 순 없겠죠.
아무튼 지구촌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권리.
인권을 마음껏 누리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Q4> 그리고 최근 세계무대에서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특히 2012년엔 중국이 특허 강국으로 부상 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는데.. 우리도 특허라면 자신이 있는 나란데 조금 긴장이 되는데요?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A4> 특허는 산업에 있어서 지적 재산을 보호해줄 수 있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특허강국은 결국 산업경쟁력이 있는 나라와도 같다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인데요.
중국이 오는 2012년에 세계 1위의 특허출원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연구정보 전문업체인 톰슨 로이터 사이언티픽의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현재 특허출원의 속도를 감안할 때 오는 2012년에는 현재 1위인 일본을 누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국의 이런 선전은 정부지원의 힘이 컸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특허기술 개발자에게 연봉만큼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특허개발 지원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특허하면 세계적인 강국입니다.
2001년에서 2007년까지 특허출원 수는 세계 4위인데요.
2008년 5월 정부가 시장의 유망기술정보를 제공하고 특허 출원이후 분쟁까지 관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재권중심기술획득전략을 발표하면서 특허를 생산 할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특허시장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선전을 기원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오늘도 국제유가와 인권의날 행사 등 세계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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