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차원의 제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유진기자.
Q1>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회의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1> 어제 1차 회의에 이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와 달리 두번째 회의는 전체회의가 아니라 의견 조율을 위한 이사국들간 소그룹 모임으로 진행됐습니다.
소그룹 모임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와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서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체회의가 아니라 핵심 소그룹 회의를 진행한 것은 어제 회의에서 다소 이견이 나타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소그룹 모임을 통해 좀 더 효과적으로 이견을 조율해나가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그룹 회의에서 각국은 서로의 제안을 검토해 역제안을 하는 과정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강화된 대북제재 결의안을 거부하는 기존의 입장에서 얼마나 유연해 질 것인지가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이 대북 결의안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유엔의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함으로써 합의안 도출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듯이 핵심 소그룹 회의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유엔 안보리 회의다 조만간 다시 소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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