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부문은 우리의 전통적인 효자 수출종목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도 한데요.
정부가 올해 2천7백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사상 최대치인 491억달러.
조선과 반도체 등 전통적인 주력 산업의 수출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한발 비켜나 있는 신흥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건설 수요는, 올해 수주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12년까지 2조원의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민간자금의 투자를 유도하고 해외건설 분야의 금융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올해는 총 2천7백억원의 펀드가 조성돼, 도로와 철도 등 5억달러 규모의 해외인프라사업 3곳 이상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상반기 중 해외 유망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글로벌 인프라펀드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해외인프라사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건설의 핵심 성장동력화를 앞당긴다는 복안입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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