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 6월 18일 발생한 F-5 전투기 추락의 원인은 해무로 인한 착륙장애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사고가 잦은 F-5 전투기를 한국형 전투기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18일 발생한 F-5기의 추락 사고원인이 해무로 인한 착륙장애로 조사됐습니다.
공군은 29일 관제사가 조종사에게 결심고도를 통보했으나 조종사가 해무를 뚫고 활주로를 찾기 위해 고도를 낮추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일단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조종사의 비상탈출을 용이하게 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노후에 따른 전투기 교체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군은 사고가 잦은 F-5 전투기는 10년 안에 모두 퇴역시킬 예정입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2020년대 초까지 현재 운용하는 F-5E와 F-5F 170여 대를 퇴출시키고, 독자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르면 2020년까지 KF-16 플러스급인 한국형 전투기가 실전에 배치된다며 F-5 전투기는 항공전력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오래된 순서대로 퇴역해 2020년대 초에는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 수는 지난 6월에 퇴역한 F-4D 팬텀을 제외하면 450대 정도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11월 한국형 전투기 탐색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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