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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식품 기부문화 빠르게 확산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식품기부가 나눔문화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푸드마켓 업체입니다.

진열대엔 개인이나 식품업체가 기부한 생필품과 식품이 가득합니다.

2만원 한도 안에서 무상으로 이용하는 수퍼마켓입니다.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현재 2400가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김종한(74) 

"수급자인 우리들한테는 돈 몇 푼 주는 것보다 이런 게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푸드 뱅크가 지역 내 대량으로 물품을 수용해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하는 반면 푸드 마켓에선 수혜자가 원하는 식품이나 생필품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전체 이용자의 20%는 택배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회원을 대신해 자원 봉사자가 식품과 생필품을 집으로 배달하고 있습니다.

김경희(68) 

"길에 나가면 누가 이런거 주나요. 고맙죠 "

기부에 동참하는 사람과 금액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푸드뱅크는 전국에 294곳, 푸드마켓은 108곳까지 확대됐습니다.

신금자 /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대상자 내년에 3천 가구 전망한다. 후원금액도 5배 늘었다"

이런 가운데 식품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푸드뱅크 종사자, 자원봉사자 5백여 명이 참석해 푸드뱅크 유공자 포상과 감사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기부 받은 식품으로 운영되는 푸드 마켓과 푸드 뱅크.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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