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외교부도 각국에 상황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입니다.
Q1> 현재 외교부 상황 어떻습니까?
A1> 네,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외교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각국에 이번 사태를 상세히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어제 밤 주한 일본대사와, 중국대사,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직접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케빈 러드 호주 외교장관, 또 오늘 오전에도 마헤하라 일본 외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무력도발이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알리고,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오늘 오후 5시에는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가 주한 외교단에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사태 설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Q2> 안보리 회부 문제는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A2> 네, 일단 정부는 이번 사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는 문제는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국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는 겁니다.
또 다른 당국자도 안보리에 회부한다고 해서 사태가 해결된다고 볼 수 없다며, 유엔사가 북한군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안한 만큼 현 단계에서는 상황을 좀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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