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군 수뇌부가 긴급 회동해 북한의 도발시 자위권 차원의 대응 등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방안과 교전규칙 개정 등 한미동맹 차원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필성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Q> 한미 군 수뇌부가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했죠?
A> 네, 그렇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는 북한의 추가도발시 즉각 전투기와 함포, 미사일 등을 동원해 북한의 공격원점을 정밀타격한다는 자위권 차원의 대응 방침에 대해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민구 합참의장과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오늘 오전 합동참모본부에서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한미동맹 차원의 다각적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협의회에는 우리 측에서 한 의장과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 측에서 멀린 의장과 찰스 자코비 전략기획본부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김관진 국방장관이 예하부대에 지시한 '북한의 선제공격시 자위권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지침을 비롯한 '정전시 유엔사의 교전규칙'을 수정하는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시 즉각 전투기와 함포 등으로 북한의 공격원점을 정밀타격한다는 우리 군의 자위권 행사 지침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의회의에서는 앞으로 실시할 한미 연합훈련 방향도 논의됐습니다.
한미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서해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고 이달 말이나 내년 초에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오늘 오후 4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협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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