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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신기자들이 본 K-POP [한국의 창]

여MC>           

계속해서 리사 켈리와

남MC>           

최대환이 함께 하는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 입니다.

여MC>          

요즘 K-pop 인기가 많잖아요.

최대환 앵커는 새로 나온 노래 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 있나요?

남MC>           

그리고 노래도 노래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걸그룹의 시원한 모습들도 요즘 눈에 많이 띄더군요.

여MC>           

걸그룹들의 화려한 안무, 시원하죠.

그런데 너무 섹시만 강조하는 것 같아서 썩 좋지는 않아요.

외국에서 온 친구가 처음에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상한 동영상으로 오해할 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MC>           

그렇죠.

너나 할 것 없이 지나치게 노출과 섹시를 강조하는 것, 즉 가요계가 한 가지 색깔만을 갖고 가는 건 K-pop의 발전과 한류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죠.

여MC>           

맞아요. 

최근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신기자들의 K-pop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은 것을 봤는데요, 한류는 한국만의 독특함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더라고요.

특히 가수 싸이의 인기는 한국 문화가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더군요.

남MC>           

그렇죠. 

얼마 전 오사카 문화PD도 일본에서 한류는 이제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았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럼 거기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줘야겠죠.

여MC>           

그런데 아시아권과 서양에서의 전략은 달라야 할 것 같아요.

아시아에서 K-pop은 주로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는 것 이잖아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해외진출은 아이돌 가수를 중심으로 하던데요,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아이돌 가수가 성공하기 힘들 것 같아요.

남MC>          

하긴 미국이나 유럽에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도전했지만, 결국 크게 성공한 건 독특함을 갖춘 싸이였죠.

여MC>          

네. 

외신기자들이 말하는 것도 그것이었는데요, 그룹 이름만 다르고 노래나 춤이 비슷비슷한 아이돌 가수들만 해외에 진출하지 말고, 인디밴드 등을 통해 K-pop의 다양한 모습과 실력 있는 가수가 많다는 걸 보여주라는 거죠.

남MC>           

맞습니다.

문화란 다양한 속에서 발전하는 거죠.

한 가지만 득세한 세상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문화는 특히 그런 경향이 있죠.

여MC>           

외신기자들은 한국이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나라라고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제 생각도 마찬가지인데요, 거기에 다양함까지 녹여내면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예쁘고 실력 있는 걸그룹들, 섹시 말고도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잖아요.

남MC>           

리사 앵커 얘기를 듣고보니까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한 우물 파는 것, 필요하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우물만 판다면, 우물이 너무 적어지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앵커들의 수다, 한국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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