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언론에 보도된 정책에 대한 오해와 부족한 부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병입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해외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 여상구 과장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여상구 /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 과장)
김용민 앵커>
우리나라에서 AI가 발생해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 사례가 있나요?
김용민 앵커>
AI는 어떤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건가요?
김용민 앵커>
AI가 사람에게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김용민 앵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H5N1형 AI는 사람에게 위험한가요?
김용민 앵커>
생활 속에서 AI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김용민 앵커>
네,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과 관련해 질병관리청 여상구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유경 앵커>
네, 계속해서 바로 볼 키워드 짚어봅니다.
먼저 김장철 무 공급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오해 바로보고요.
국내 마약중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은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내용 짚어봅니다.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 짚어봅니다.
1. '김장 무' 공급 초비상? 사실은
첫 소식입니다.
최근 걱정이 컸던 배춧값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김장철 안심하긴 이르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배추대신 이제는 무 공급대란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보도된 기사입니다.
이번 김장철 배추 대체재로 무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무의 재배면적은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어서, 무 도매가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자세히 따져봅니다.
먼저 최근 가을 무 출하지역 현황 보면요.
경기 여주에서부터 충남 당진, 그리고 전북과 전남으로 출하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산지인 전북에서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될 텐데요.
이대로라면 8만 7천여 톤 규모의 김장 수요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무 재배면적이 줄었다는 내용이 있었죠.
기사에서 인용한 자료는 재배면적을 따질 때 결주, 즉 싹이 돋지 않은 면적을 배제한 수치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결주를 포함해 통계를 내는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무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4% 넘게 증가한다는 전망입니다.
현재 무 가격 역시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 도매가 기준으로 이달 초, 개당 1천7백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는 내달 4일까지 김장재료 전 품목 할인지원에 나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입니다.
무를 비롯한 이번 김장철 물가, 큰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
2. '마약중독' 느는데, 치료 지원은 태부족?
다음 소식입니다.
'마약청정국' 한국이 병들고 있습니다.
국내 마약투약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런데 이들을 돌보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한참 못미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보도된 내용을 보면요.
국내 마약투약자는 올들어 20% 넘게 급증했는데 이들이 보내지는 의료기관 중 일부는 치료실적이 '0'이라면서, 부족한 정부 지원이 문제라고 꼬집었는데요.
이 내용 다시 짚어보죠.
최근 3년 간 마약 치료기관 실적 현황 보시겠습니다.
전체 기관 수는 2년 전 21곳에서 올해는 9월 말 기준 31곳으로, 2년 새 10곳 늘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일부 기관이 실적을 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는데, 다른 시각에서 짚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최근 3년 간의 추이를 다시 보면, 치료실적이 있는 기관 비중은 2년 전 38%에서 올해는 58%로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9개 권역 치료보호기관을 선정해, 이들 운영비를 권역별로 1억 원씩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환경개선금과 우수기관 성과급을 지급하고, 지난 7월부터는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재정지원을 본격 강화한데다, 앞으로 마약 치료기반을 더 확충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성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3. 수능 D-3···수험생 위해 '이것' 지켜야
마지막 소식입니다.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시험일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음놓고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국민들도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올해 수능 응시자는 52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천 여명 늘었습니다.
시험당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200m 전에 내려서 걸어가야 하고요.
수험생 가족이나 지인을 차로 데려다 줄 계획이 있는 분들도 참고하셔야 되겠습니다.
시험장 주변을 지날 땐 서행하고, 가급적 경적을 울리지 않아야 되겠고요.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낮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경적을 포함한 생활소음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예기치 못한 일로 지각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해마다 꼭 발생하죠.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립니다.
경찰차와 같은 비상수송 차량도 지원되는데요.
또 지자체별로 교통약자 수험생들에게 콜택시 우선배차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날엔 한파 대신 비 소식이 있습니다.
당일 고사장 날씨 정보는, 기상청 공식 유튜브에 접속하거나 131로 문의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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