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내일 처음 국내에 도입됩니다.
모레부터는 먹는 치료제가 환자에게 투약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치료제 도입과 투약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2만1천 명분이 내일(13일) 국내에 도착합니다.
이달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이후 물량도 순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착하면 생활치료센터와 담당 약국에 신속 배송돼 오는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됩니다.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뒤 5일 이내 중증 진행 위험이 큰 경증, 중등증 환자이고요,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됩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자체나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받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진료와 처방 이력을 확인한 뒤 재고관리 등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먹는 치료제는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이 다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일은 위험하고, 증상이 개선돼도 5일 분량은 모두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위중증 환자는 749명, 사망은 5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4천38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외유입이 381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각국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접종률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국민 84.2%가 기본접종을 마쳤고 3차 접종률은 42.5%까지 상승했습니다.
60세 이상 82%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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