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역에 고대했던 비가 내려, 진화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산불은 아직 계속되고 있고, 피로감이 쌓인 진화대원들은 여전히 산불 차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안동과 청송·영양·영덕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박성욱 앵커!
박성욱 앵커>
네,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결국 피해 면적과 사망자 모두 '역대 최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관련 소식, 박재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출연: 박재성 /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박성욱 앵커>
벌써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형 산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산불 피해 상황,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박성욱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고기동 중대본부장에게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서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지시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박성욱 앵커>
정부는 산불 확산에 따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박성욱 앵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군까지 현장에 투입됐다고 하던데요.
지금 얼마나 많은 병력이 투입됐고, 어떤 식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나요?
박성욱 앵커>
산불의 확산 속도와 범위가 여전히 매우 빠른 상황인데요.
지금 확산세는 어떻게 보고 계시고, 앞으로 특히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박성욱 앵커>
지난 울진 산불 당시 비가 적게 왔지만 덕분에 불길이 잡혔던 것으로 아는데요.
어제도 적은 양이었지만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가 산불 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요?
박성욱 앵커>
계속되는 산불은 주민들이 땀 흘려 일군 모든 걸 한순간에 앗아가고 있습니다.
집을 잃은 뒤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요?
박성욱 앵커>
장기화 된 산불로 산불 진화 인력들도 피로감이 많이 누적돼 있을 것 같습니다.
진화작업도 해야 하고 대원들의 안전도 유지해야 되는 현장의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성욱 앵커>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요 진화 수단인 헬기 도입도 확대하고, 산불의 공식이 바뀐 만큼 대응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성욱 앵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주민 1만 명 넘게 피난했습니다.
대형 산불이 과거보다 더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앵커>
산불이 며칠째 계속되는 만큼 대기 중으로 퍼진 연기와 유해 물질 농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연기에 짧은 시간 노출돼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는 시민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박성욱 앵커>
산불이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순식간에 불길이 덮칠 수 있는 만큼, 대피 타이밍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하는 게 가장 안전할까요?
박성욱 앵커>
막상 대피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많이 당황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미리 챙겨야 놓아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박성욱 앵커>
현장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과 정책적 준비가 뒷받침돼야 할 텐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시스템과 제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박성욱 앵커>
이런 와중에도 불법 소각 행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불법 소각, 성묘 등 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박성욱 앵커>
지금까지 박재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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