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04.11.10 (수) 보도내용
국정홍보처 산하 KTV 국립방송이 확정되지도 않은 방송중계계획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내 논란을 빚고 있다.
KTV는 10일 오후 "매주 이헌재 경제부총리 경제브리핑을 생중계한다는 계획"과 함께"국무회의도 회의과정을 있는 그대로 방송해 국민이 정부의 정책심의과정을 생생하게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국무회의 담당 국.과장에게 확인결과 전혀 검토된 바 없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TV측에 재확인 결과 담당과장은 "자신들이 먼저 청와대에 요구한 사항이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발 물러섰다.
KTV는 결국 한시간여만에 새 보도자료를 내고, "KTV는 12월부터 국무회의와 주요 국정과제회의 회의과정을 있는 그대로 방송해 국민이 정부의 정책심의과정을 생생히 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에서 "KTV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경제브리핑을 시작으로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대전청사 정부 주요부처 장차관 청장들의 직접브리핑 생중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로 수정했다.
CBS정치부 박종환기자